환상의 밤거리~~!! 걸어가보자


의정부에 변화가 생겼다.
어지러웠던 도로가 사라지고, 그 대신 예쁜 쉼터가 만들어졌다.
밤에 가보니, 어찌나 더 아름답던지^^


그런데!!!! 생각지도 못한 일이~~~~
추운 겨울에 분수가!!!!!!!!!!!! 오오옹~~~~
물줄기만 봐도 온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추웠지만,
아~~ 겨울에 바닷가를 간 기분과 비슷했으니~~오호호홍!!
기분 최고였다.
가까운 곳에 이런 분위기 좋은 곳이 생겼으니 종종 이용해야겠다.
으흐흐^^ 예쁘다!!

맛난 맥주 5총사!! 기억보관소


간만에 맛난 맥주 5총사를 만나다!!
우와~~~ 시원^^ 달콤^^
맥주기에 배는 쬐끔~~ 불렀지만
맥주맛~~~!! 진짜 좋았당^^

겨울의 어느날^^ 걸어가보자

지난날.. 직업병으로 커피를 끊어야 했던 일이 있었다.
'평상시에 내가 커피를 이리도 좋아했던가?'
그냥 맹물 마시기 싫어서 제일 흔한 마실거리였던 커피를
이유없이 마셨더니만~~ 고것이 그만 중독이 되어버렸네...
중독...(뭐든 중독되면 말 그대로 독인겨....)

암튼, 그때부터 난 커피를 마시고 싶어 안달이 되었고,
목이 조금만 나아지는 기미만 보이면 커피를 조금씩이라도 홀짝거렸더랬다.

그러면서, 나도 모르게 커피의 맛 좋음과 나쁨을 알아버렸다.
아직도 소주를 마시며, '이 맛없는 것을 뭔 맛으로 멋는다냐?'
라고 생각한다.
얼마전까지만 해도 내가 커피 마실 때 이랬었다.
그러던 것이 지금은 맛을 찾아 커피집을 전전하게 되었다.


의정부의 커피 전문점은 한 번 먹어보고 뿅~~ 갔다.
진한 것이 일품이다.
겨울의 차가운 바람을 얼굴로 이겨내며, 뭔 똥고집으로 야외에
앉았는지 모르겠다.
오로지 내 손 안에 따뜻하고 맛난 커피 한 잔 가졌다는 큰 기쁨이
더 컸기에 가능한 일이었을지도!!

막국수 쵝오!! 걸어가보자


친구의 결혼식이 춘천에서 있었다.
결혼식이 끝나고 간단한 차 한 잔 후, 춘천을 떠나오기 전, 친구의 제안.
"우리 막국수 먹고 갈까?""
엥?? 웬 막국수??
아무리 내가 면 종류를 즐기긴 한다지만, 생소한 것에 대한 이유없는 거부감..

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어물어물..
그리곤, 따라간 "감자골집!!!!!!!!!!!!!!!!!!"
친구는 이 집의 막국수를 비롯한 음식들이 일품이라고 말하며
침이 마르게 칭찬칭찬!!

에이~~
이런 칭찬 듣고 간 집 치고 내가 만족한 집에 몇이던가??

밍기적밍기적거리다가 음식 납시오~~
음.. 보기엔 쫄면이나 냉면 비스무리하군..
그래그래.. 나쁘지 않아.
소개한 친구의 자신만만한 조리..(??)
한 입 먹어보니.....................
우와아~~~~~~~~~~~~~~!!!

이 친구!!! 짜슥!!!!!!!!!!!ㅠㅠ
거짓말이 아니었엉....
진짜 매우 아주 마~~~아~~~니 맛있었다.
거기다가 비지까지 공짜로 주시는 이 푸근한 인정..
(ㅋㅋ..사실은 비지 얻으려면 조금의 민망함은 감수해야 해^^)

오늘의 경험을 통한 다짐!!
다음부터는 이유없는 거부감을 갖지 말자구~~~^^

새로운 것은.. 기억보관소



최근에 우리 동네에 다리의 도로를 넓히는 공사기 진행됐다.
공사가 다 끝나고 새로 만들어진 나무 인도로 다니라는 문구가 보인다.
처음으로 나무 인도로 발을 디뎌본다.
드드드드득....

사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데, 내 불안한 기분 때문인지
금방 무너질 것 같은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.
아~~~ 불안해..

불과 몇 백 미터의 다리 위를 걸으면서, 머릿 속으로는 오만 가지 생각들이..
떨어지는 건 아닐까? 떨어지면 추울텐데.. 아~~ 개 헤엄이라도 배워둘 걸..
에이~~ 설마...

ㅎㅎ..
새로움이란 이런 것이다.
처음에는 새로움만이 가진 신선함에 마냥 좋을 것 같다가도
곧이어 새로움 때문에 생기는 불안감.. 불안감.. 불안감..

새삼 내가 가진 것들의 오랜 것들에 대한 방가움^^ 고마움^^ 편안함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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